JTBC ‘뭉뜬 리턴즈’에서 ‘반지 키스’의 대명사 안정환이 ‘엽서 키스’를 한다. 사랑하는 아내 이혜원을 위한 러브레터에 사랑의 키스를 담아 보낸다고.
27일 방송되는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약칭 ‘뭉뜬 리턴즈’)에서는 ‘뭉뜬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김동현이 프랑스 배낭여행의 마지막 날, 바다 위 수도원 ‘몽생미셸’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며 여행을 뜻깊게 마무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프랑스로 배낭여행을 떠난 뭉뜬즈 마지막 여정이 펼쳐진다. 이들의 마지막 여행지는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몽생미셸’로, 바다 위에 세워진 신비로운 수도원이다. ‘몽생미셸로’ 향하는 길, 호기롭게 운전대를 잡은 맏형 김용만은 여러 가지 이유로 멤버들의 불만을 야기한다. 멤버들의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이에 삐친 김용만은 “너희끼리 잘 해 봐라”라며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고 해 무슨 이유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막내 김동현은 ‘몽생미셸’에서 뜬금없이 깐깐한 건축업자로 변신해 멤버들을 어지럽게 만든다. 1000여 년 전 지은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섬세하고 정교한 ‘몽생미셸’의 모습에 의심이 폭발한 김동현은 “진짜 1000년 지난 거 맞나? 말이 안 되는데”라며 연신 의구심을 나타낸다. 김동현의 질문 폭격이 이어지고, 이에 질려버린 멤버들은 두 손 두 발 다 든다.
특히 안정환은 편지를 넣은 엽서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스탬프를 찍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건 바로 사랑이 담긴 키스 스탬프. ‘반지 키스’에 이어 ‘엽서 키스’까지 하는 안정환의 모습은 그의 영원한 ‘로맨티스트’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한다.
방송은 27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