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는 지난 16일 웹 예능 \'B급 청문회\'에는 ‘원수특집이라 찐원수,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승대와 윤택, 이부호가 출연한 가운데, 박승대는 김숙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는 “김숙한테 꼭 한마디 하고 싶다. 김숙이 나를 엄청 좋아했다. (김숙이) 연기를 되게 잘해 \'봉숭아 학당\'에 넣었는데 밤에 전화가 왔다. 김숙이 \'오빠 나 너무 떨리고, 너무 무섭고 생각대로 잘 안돼\'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승대는 “그래서 내가 김숙한테, 3시간을 욕을 했다. \'야이 XX 내가 그 방송에 널 넣으려고 PD한테 아부하고, XX 가서 빌고, XX 뒤치다꺼리하고 그랬는데 거기에서 네가 떨면 되냐 이 XXX아\'라고 했다. 그 이후 김숙이 아주 잘됐는데, 어느날 전화했더니 안 받더라. 그래서 김숙이 나를 싫어한다는 걸 알았다”라고 당시 사연을 전했다.
한편 1986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승대는 2000년대 초 연예기획사 스마일 매니아를 운영하며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을 키워냈다. 하지만 2005년 소속 개그맨들에게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서로 화해하면서 논란은 마무리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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