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에서는 18억 명품녀의 비밀을 파헤친다.
오늘(23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회사 공금과 법인카드로 약 18억 원이나 쓴 한 직장인의 횡령 의혹과 중고 거래 플랫폼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나눠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린 한 20대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 첫 번째 실화 – 18억 명품녀의 비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갖 명품으로 꾸미고 다니는 박 씨(가명). 그녀는 자신의 SNS에서 명품을 수 없이 자랑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지만 그 뒤엔 은밀한 비밀이 있었다. 박 씨(가명)는 회사에서 회계와 세무 업무를 담당했는데 갑자기 지난 1월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뒀다. 그러자 그녀가 벌여온 행적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 씨(가명)는 입사 1년 차였던 2019년부터 계좌 이체로 현금 6억여 원을, 2021년부터는 법인 카드로 12억여 원 등 약 18억 원을 횡령 배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대체 왜 이런 엄청난 일을 벌였을까? 그녀는 자신의 가족과 함께했던 여행에서도 법인카드로 항공권 구매로만 총 6천 6백만여 원을 사용했다. 제주 여행을 12차례 이상, 일본 여행도 3차례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가명)의 남편은 지난해 괌 가족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기까지 했다는데...박 씨(가명)의 가족들은 그녀의 횡령 사실을 정말 몰랐을까?
이런 가운데 박 씨(가명)의 엄마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자신들을 스토킹했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 과연 그 속에 숨은 기가 막힌 이야기는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 두 번째 실화 - 한 청년의 SOS
지난 1월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나눠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밑에는 며칠째 굶고 있는 자신의 딱한 사정도 함께 적혀 있었다. 실제로 그에게 음식을 나눠준 이들은 그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듯 보였다고 한다. 특히 그의 집을 직접 방문한 한 사람은 그가 무척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서 ‘6원’의 통장 잔고로 살았다는 스물일곱 청년은 왜 이런 생활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걸까?
하지만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만난 준영(가명)씨의 큰아버지는 이 같은 주장에 억울함을 토로한 가운데 인터뷰를 마친 제작진에 뜻밖의 전화가 걸려 왔다는데...과연 어느쪽의 주장이 진실일까?
오늘(23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에서 18억 명품녀의 비밀과 20대 청년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밝혀진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