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로 사망자까지 발생했지만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었던 사연이 소개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내일(2일) 방송에서는 민사상 여전히 사고의 원인으로 인정되지 않는 급발진 의심 사고를 보여주는 한편, 그 중에서도 형사 재판에서 인정된 사례가 공개된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할머니가 손주를 태우고 유치원을 가려던 순간 자동차가 제멋대로 앞차를 박으며 출발하는 상황을 담는다. 1차 추돌을 하고도 멈추지 않는 자동차는 무겁게 돌진, 순식간에 주차장 7대 차량을 파손한 후 나무를 박고 겨우 멈춰선다.
한문철 변호사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하며 급발진 의심 사례이나 형사 재판으로 넘어간 사례를 소개한다. 영상 속 차량은 갑작스레 속도가 빨라지더니 도로 위에서 역주행을 시작, 차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 운전자의 당황한 목소리가 그대로 녹음된다. 운전자는 갓길에 부딪히는 방법으로 멈추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검찰이 블박차주를 정식 기소하면서 사건은 형사 재판으로 넘어가게 된다. 민사상 여태껏 급발진을 인정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지만 형사 재판에서는 피고인 즉 블박차주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과연 피고인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무엇일까.
형사 재판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가 무죄 판결 받을 수 있었던 근거는 무엇인지, 급발진 의심 현상이 발생할 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