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들이 충격적인 성희롱 진상 사연을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에서는 악질 진상 손님으로 고통받는 식당 사장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날 한 식당 여사장은 ”한 손님이 소주를 2병 시켜 먹더니 대뜸 자기 집에 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미X놈 아니야“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사장은 ”’(손님이) 저희 집에 베토벤 전집이 다 있는데, 우리 집에 가실래요?‘라고 하길래 ’어머, 저는 쇼팽 좋아하는데요‘라고 받아쳤다“고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여사장 역시 어처구니없는 성희롱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평소 동료들과 짓궂게 끌어안는 장난을 종종 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채소를 다듬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저를 끌어안았다“면서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어떤 아저씨가 꽉 끌어안은 거다. 이 모습을 본 남편이 화가 나서 난리가 났다“고 말한다. 이어 ”그 손님은 심지어 칼을 갖고 왔다. 그러면서 ’왜 이런 고생을 시키냐. 내가 데려가면 이런 고생 안 시킨다‘고 하더라“라며 섬뜩한 사연을 전해 충격을 안긴다.
방송에서는 식당 수십 곳에 음식 배달을 시키고 계좌이체를 해주지 않은 ’상습 먹튀범‘ 추적기도 공개된다. MBN ’진상월드‘는 2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진상월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