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을 당했던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한 이계인은 결혼 후 사라진 아내가 60대 유부남과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을 밝혔다.
이날 이계인은 30년 전 첫 결혼이 사기 결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국 앞 단골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에 문제의 여인을 만났다. 방송 쪽 프리랜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까지 했다.
하지만 결혼 후 아내는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아내 가출 신고를 했고, 며칠 뒤 아내와 내연남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경찰서 구석에 아내가 앉아 있었는데 남자랑 같이 있었다. 그때 당시 내 나이가 40세였는데 남자의 나이가 60세가 다 됐더라. 아내가 어릴 때부터 스폰서 노릇을 한 유부남인데, 10년을 조강지처 행세를 하고 살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계인은 “그러다가 내연남이 부도가 나니까 사이가 소원해졌고, 그 사이에 나와 몰래 결혼을 한 것”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또 이계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남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이건 말이 안 되지 않냐"며 "혼인신고도 안 해서 남남이고 사실혼으로 인정이 안 됐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내연남이 무릎을 꿇고 빌었다. \'저 여자가 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다. 나한테 보내달라\'고 했다"고 말하자 패널들은 “뻔뻔하다”고 분노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