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전참시’) 188회에서는 서현의 반전 가득한 하루와 \'락토프리남\' 권율의 깨알 일상이 토요일 밤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했다.
서현은 아침부터 헬스장으로 향했다. 같은 헬스장을 10년째 다니고 있다는 서현은 그곳에서 모닝 공복 운동에 나섰다. 그런 와중에 서현은 보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다이어트 중인 매니저의 트레이너를 자처, 자신만의 다이어트 루틴을 전수했다. 서현은 “살은 급하게 빼면 안 된다. 건강하게 빼야 한다”라면서 매니저와 함께 공복 운동을 불태웠다. 뿐만 아니라 서현은 매니저의 건강을 위해 1년째 아침마다 견과류와 주스를 챙겨주고 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서현과 스태프들의 찐친 뺨치는 케미스트리도 놀라움을 안겼다. 매니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스태프들을 \'온사공벤져스\'라 칭하며 역대급 꿀케미를 과시한 것. \'온사공벤져스\'는 \'온갖 사랑에 둘러싸인 공주 서현을 지키는 어벤져스\'라는 뜻이라고. 서현은 “온사공벤져스와 함께 일한 지는 5개월밖에 안 됐지만 5년을 일한 것 같은 끈끈함이 생겼다”라고 남다른 팀워크와 우정을 과시했다. 매니저 역시 “누나가 한 번도 힘든 내색을 내거나 화를 낸 적이 없다. 우리에게 정말 잘해준다”라면서 서현 바라기가 된 이유를 전하기도.
서현은 연습생 시절 동고동락한 절친 이환희와 함께 오픈카를 타고 남양주로 향했다. 서현은 연습생 당시를 떠올리며 “너가 없었다면 그때 어떻게 버텼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환희의 결혼식 축사를 맡았던 서현은 “너가 결혼한 게 아직도 안 믿긴다. 네 결혼식 날 내가 왜 그렇게 울었나 모르겠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서현은 “내 인생에 와줘서 고맙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폭풍 감동을 자아냈다. 이환희 또한 “너가 변하지 않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날 대해줘 그 마음이 고맙고 미안하다”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락토프리남\'으로 다시 태어난 권율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찐 맛집 리스트와 더욱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중독성 강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MC 이영자는 “권율 씨가 묘한 매력이 있다. 농담할 때 유독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다”라고 해 권율을 빵터지게 만들기도.
먼저, 권율은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한 집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손에 베일 듯 오차 없이 옷 개는 팁은 물론, 옷걸이 자국이 남지 않는 니트 관리 노하우까지 공개해 예사롭지 않은 살림력을 드러냈다. 특히, 의류 매장 못지않게 완벽하게 정리정돈된 옷방 클래스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권율의 식빵도 굽지 않고 먹는 아침 식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권율은 집에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싫어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권율은 파워 댄스 본능을 과시, 스튜디오를 그야말로 완벽히 찢어버렸다. 댄스 동아리 출신이기도 한 권율은 젝스키스 \'로드 파이터\'의 랩과 댄스를 절도 넘치게 소화, 감당 불가한 댄스 본능으로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한, 권율은 스페셜 MC로 스튜디오를 찾은 서장훈을 향한 찐 팬심을 드러내 서장훈을 찐 미소짓게 만들었다.
사진제공 | MBC ‘전지적 참견 시점’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