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선 유소영의 도사팅 이야기가 그려졌다.
역술가는 유소영에 대해 “봄에 태어난 물이다. 봄의 물은 환영받는, 필요한 존재다. 봄에 물이 없으면 생명을 키울 수 없지 않나. 인기가 많은 사람이다. 모성애가 강하고 정이 많아서 조금만 잘해주면 정을 듬뿍 준다. 선이 예쁜 사람, 연하한테 끌린다”고 말했다.
이에 유소영은 “연하에 끌린다기보다 연하들이 나를 좋다고 하더라. 그러면 나도 끌린다. 연상보다 연하를 더 많이 만났다. 엄마가 모성애가 강한 편이라 나도 그렇다”라고 수긍했다.
특히 사주도사는 “귀문관살도 두 개나 있다. 문 앞에 귀신이 있다는 뜻이다. 뭐든지 다 맞출 것이다”라고 유소영의 좋은 촉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유소영은 “맞다. 내가 추측하는 것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전 남자친구들이 바람 핀 증거들이 다 보이더라. 전남자친구가 한 번은 나보고 ‘무섭다’고 했다. 굳이 알아내려고 하지 않아도 내 앞에 증거가 나타난다. 그만큼 나는 족족 다 맞힌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역술가가 “2018년, 2019년에 연애운이 들어왔지만 안 좋았을 것이다. 바람둥이를 만났을 것이다. 평소에 의심이 많다가도 사람에게는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풀이하자, 유소영은 “나는 간 쓸개 다 내준다”라고 인정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