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는 김태원의 집을 방문했다.
위암 수술을 했던 김태원은 패혈증으로 투병, 아들과 필리핀에 있던 김태원의 아내 이현주도 한국에 들어와 김태원을 간병 중이다.
전진은 2년 전 패혈증 재발로 투병하던 김태원에게 안부를 물었다. 김태원은 "패혈증으로 무대 위에서 쓰러졌던 적도 있다"며 "온몸 구석구석에 균이 다 퍼지는 병이다"라고 패혈증을 설명했다. 아내 이현주는 "몸 안에 염증이 생겼는데 터지면 생명이 위태롭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원의 패혈증 원인은 술이었다. 이현주는 "간이 나빠지면 주변에 혈관이 많이 생긴다고 한다. 그게 터지면 이런 일이 생긴다고 한다. 힘을 주거나 소리를 지르면 터지기 쉽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평생 화내면 안 내는 몸이 됐다"라며 "작년에 병원 갔을 때 의사가 \'음악을 할 거냐, 술을 마실 거냐\'고 물어봤다. 술을 마시면 죽을 거고 음악을 할 거면 술을 끊으라고 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음악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의사가 나의 팬이었다. 살아달라고 부탁하더라. 정말 감사해서 이런 얘기를 들을 자격이 있나 생각했다. 그리고 이 친구가 평생 나를 보호한 거다"라며 팬과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