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수레를 끝까지 밀어준 여성

dlab@donga.com2020-01-31 14: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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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중고차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손수레를 밀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보배드림(작성자 붕어의실수2)
글쓴이는 "마음씨 예쁜 처자를 보았습니다"라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가 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폐지를 잔뜩 실어 무거워진 수레에 할아버지의 발걸음은 더뎌졌다고 하는데요. 좁은 골목길이었던 탓에 할아버지 뒤로는 차들이 줄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여성이 뒤에서 수레를 밀어주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를 도와 200m가량 남은 오르막길을 끝까지 올라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보배드림(작성자 붕어의실수2)
해당 게시물에는 약 30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씨 착한 여성분이네요’, ‘오래간만에 흐뭇합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살만하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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