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기 좋은 서울·경기권 이색 카페

동아일보
동아일보2020-01-3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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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길거리에도 낯설지 않습니다. 바로 어디에나 있는 커피전문점들 때문인데요. 자고 일어나면 생겨있는 카페에 한국은 ‘카페 공화국’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2019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영업하는 커피 전문점은 모두 7만 2천여 개에 달합니다. 경쟁 심화로 영업 이익이 감소하면서 카페들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카페 봇
사진=카페봇인스타그램(@cafe.bot)
사진=카페봇인스타그램(@cafe.bot)
사진=카페봇인스타그램(@cafe.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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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의 컨디션은 커피 맛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365일 커피맛이 변하지 않는 카페가 있습니다. 로봇이 커피를 제조하기 때문인데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카페봇은 로봇 자동화 전문 티로보틱스와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디스트릭트홀딩스가 합작해 만들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물론이고 칵테일과 핸드드립 제조, 심지어는 케이크 장식까지 해줍니다. 칵테일을 흔드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지 않나요?



블루문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블루문은 아쿠아리움 콘셉트의 카페입니다. 건물 입구부터 꾸며진 여러 가지 식물은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페 곳곳에는 다양한 어류가 사는 수족관들로 장식되어 있는데요. ‘바다가 있는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수조 안에는 상어가 헤엄칩니다. 따로 마련되어 있는 쇼룸에서는 어항 용품과 물고기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비 전화 카페
사진=비전화카페인스타그램(@cafe_off_grid)
사진=비전화카페인스타그램(@cafe_off_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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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력 소비량은 세계 7위로, '전기과소비' 국가에 속합니다. 자동화 시스템에 익숙해진 탓에 전기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요. 서울시 은평구에는 전기가 없던 과거로 돌아간 곳이 있습니다. 바로 비 전화 카페입니다. 도심 속 외딴 오두막집에는 커피 향이 가득합니다. 전기 설비가 없는 오프그리드 환경으로 콘센트도, 와이파이도 없습니다. 뜨거운 물은 LPG 가스레인지로, 정수는 야자 껍질을 숯으로 만든 활성탄을 활용해 얻습니다. 전기가 사라진 공간에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