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데 ‘힙’하기까지... 친환경 리빙 제품들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20-01-2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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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강해지면서 ‘에코 프렌들리(Eco-Friendly 친환경적인)’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을 설계, 생산하는 ‘에코 디자이너’라는 직업도 등장했습니다. 

디자인까지 제대로 갖춘 친환경 리빙 제품을 한 번 볼까요?



친환경 물병 ‘퍼블릭 캡슐’
에코준컴퍼니가 개발한 ‘퍼블릭 캡슐’은 ‘공적인 알약’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물통은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들어 100% 생분해됩니다. 2014년 국제 디자인 어워드(IDEA) 주방제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물병 1개를 살 때마다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치료 약 하루치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이름 대로 공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세제 필요 없는 빨래 ‘울트라마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로프로젝트’가 만든 친환경 빨래 세제입니다. 99.95% 마그네슘으로 만든 세탁 주머니인데요. 세제 없이 이 주머니를 세탁물과 함께 넣고 세탁기를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1개당 300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친환경적인 것은 물론 생활비 절감에도 좋습니다. 


비닐 그만! 친환경 ‘허니 포켓'
국내 스타트업 ‘허니랩’이 천, 밀랍, 송진, 코코넛 오일 등으로 만든 식품 포장 주머니입니다. 밀랍과 송진의 향균 능력 덕분에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코올 없는 세제와 흐르는 물로 씻어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관리하면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어떤 친환경 제품도 한 번 쓰고 버리면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처음 구매했을 때 그 마음을 꾸준히 유지해서 물건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