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수달’의 치명적 귀여움 속으로

soda.donga.com2020-01-01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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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웃집수달' (@neighbor_otter)
깜찍하고 귀여운 얼굴과 앙증맞은 앞발. 사랑스러운 외모로 인기 많은 수달은 생태계 상위권 포식자라는 반전 매력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수가 적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옛날에는 우리나라에도 수달이 많았지만 모피를 탐낸 사람들이 마구 잡아들이고 하천이 메말라가며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개인이 수달을 키우는 것이 불법이며 동물원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수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는 한국 유튜브 채널 '이웃집수달'은 유튜버 부부가 동물원에서 직접 거주하며 수달 영상을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일부 주와 일본에서는 가정에서 애완용 수달 사육이 가능해 '반려 수달'이 큰 인기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반려 수달을 자랑하는 주인들을 쉽게 볼 수 있죠. 똑똑하고 애교도 많은 수달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르르 녹입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수달 구경, 같이 하실래요?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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