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은 시 쓰는 ‘시팔이·시잉여송라이터·센스머신’ 하상욱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2-07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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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파솔로시죠?”

작가이자 가수인 하상욱 씨는 재치 있고 개성 넘치는 문장들로 현대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팔이’입니다.



그는 “저는 고매한 시를 쓰는 시인이 아니에요. 저는 그냥 시팔이에요”라며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자신의 시가 기존 한국 시문학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평소 그는 짧지만 많은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합니다. 연애, 사랑, 직장 생활 등 누구나 한 번쯤 살아가면서 고민할 법한 내용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인스타그램 캡쳐(@type4graphic)
출처=인스타그램 캡쳐(@type4graphic)
출처=인스타그램 캡쳐(@type4graphic)
출처=인스타그램 캡쳐(@type4graphic)
일상 속 고충에 대해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일침을 가해준다는 점도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죠. 현재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91만 7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작가입니다.


작품에서 느껴지는 그의 매력은 일상생활을 공유한 게시물과 누리꾼들과의 댓글 대화창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7월 10일 하상욱 씨는 페이스북에 ‘미안해요’라는 상태 메시지와 함께 ‘악! 하고 깼다. 그래서 악몽인가? 헤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출처=페이스북 캡쳐(@하상욱)
그 작가에 그 팬이었던 걸까요?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그럼 이제 몽~ 하고 다시 주무세용’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하 씨는 센스 있는 댓글에 고마움을 표했죠.

지금까지 하상욱 씨는 <서울 시 1>을 시작으로 <시 읽는 밤 : 시 밤>, <시로> 등 시집 여러 권을 출간했고 앨범 세 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