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위에 명화 그리는 훈남 바리스타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1-06 0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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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부터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스누피, BT21 캐릭터까지 수많은 작품을 커피 위에 그리는 바리스타 이강빈 씨가 화제입니다. 현재 이태원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이미 CNN과 워싱턴 포스트에도 소개된 유명 바리스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는 18살부터 바리스타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던 중 ‘크리마트(Cream Art)’라는 장르를 직접 만들게 되었죠. 크리마트는 커피 위에 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식용색소를 포함한 색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작품을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따뜻한 라떼 위에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와는 조금 다르게 오랜 시간 작업해도 맛이 변하지 않도록 차갑게 제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커피뿐만 아니라 초코우유, 딸기우유, 밀크티 등 다양한 음료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씨는 “작품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맛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작품을 완성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초부터 8시간까지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그중 큰 이슈를 가져왔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처음 만들었을 땐 30분이 넘게 걸렸지만 현재는 평균 7분 정도로 작업시간이 줄었습니다.

이강빈 씨는 “크리마트도 언젠가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로 인식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 누군가는 내가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가 특기가 되었을 때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강빈KangBin’을 만들어 크리마트 작업 과정, 칵테일과 홈카페 메뉴 레시피 등을 공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강빈 씨의 작품을 보며 “매우 디테일하다”, “맛이 궁금하다”,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