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등에 '무임승차'한 주머니쥐 두 마리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0-3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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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캡쳐(@Sally Watkinson)
9월 10일 호주에 사는 샐리 왓킨슨(Sally Watkinson) 씨가 자신의 반려동물 등에 주머니쥐가 두 번이나 무임승차했다며 사진을 업로드해 화제입니다. 샐리 씨는 길게 늘어진 회색 털이 인상적인 목양견 카토(Kato)와 휴고(Hugo)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샐리 씨는 남자친구 집으로 향하던 중 카토 등에 매달린 주머니쥐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카토의 털에 수컷 주머니쥐가 매달려 있었다. 살 쪽으로 파고들어가 카토가 점점 불편해하는 거 같았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샐리 씨가 주머니쥐를 만난 건 이번이 두 번째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만남이 있기 얼마 전 그녀는 카토 등 뒤에 앉아있던 암컷 주머니쥐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카토는 주머니쥐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돌발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샐리 씨의 남자친구 존(Jon) 씨는 주머니쥐를 돌봐줄 수 있는 야생동물 구조단체에 연락했고 주머니쥐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주머니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아마 이 주머니쥐는 무리에서 홀로 떨어진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현재 샐리 씨와 존 씨가 구해준 주머니쥐들 모두 야생동물 구조단체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방생이 가능한 나이까지 보호를 받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따뜻한 결말이라 다행이다”, “너무 귀엽다”, “가족들과 떨어진 주머니쥐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