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만든 알약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0-14 17: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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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캡쳐(@Denisha Bracey)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선물할 때는 언제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기뻐하길 바라며 마음을 담아 고르는 선물에는 큰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7월 27일 데니샤 브레이시(Denisha Bracey) 씨는 남자친구에게 특별한 2주년 선물을 받았습니다.



남자친구 라일리 랭킨(Riley Rankin) 씨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그녀를 위해 ‘사랑의 알약(Love Pills)’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데니샤와 1년 동안 독일을 여행하면서 그녀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느꼈고 이 선물을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의 알약은 빈 젤라틴 캡슐 안에 사랑을 담은 쪽지들을 하나씩 집어넣은 것으로 총 60개를 만드는 데에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데니샤 씨는 14~15세부터 불안장애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더욱 악화됐고 17세 이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라일리 씨에게 자신의 건강 문제를 일찌감치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라일리에게 말하기까지 고민이 많이 됐지만 신뢰를 잃고 싶지 않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지금까지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아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이번엔 정직하게 관계를 시작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너무 멋있다”, “행복하길 바란다”, “엄청난 이벤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