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상캐스터 조노을 결혼 “힘든 시기 결혼 소식 죄송, 축하 감사해”

함나얀 기자2020-04-02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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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노을 인스타그램

[전문] 기상캐스터 조노을 결혼 “힘든 시기 결혼 소식 죄송, 축하 감사해”

MBN 기상캐스터 조노을이 결혼한다.

2일 한 매체는 “기상캐스터 조노을이 5월 31일 서울 모처에서 1세 연상의 회사원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보도했다.

조노을도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곧 결혼해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예쁘게 봐주실 거죠? 제가 앞으로 더 잘 할게요”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캐치티비 조노을 기상캐스터 2편에서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지인들에게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는데 영상을 보고 먼저 연락을 준 분들이 있어서 무척 죄송했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말씀을 전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몰랐는데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이런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양해를 구했다.

조노을은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부터 MBN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2세 계획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조노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조노을입니다.

어제 공개된 캐치티비 조노을 기상캐스터 2편에서 제 결혼 소식이 전해졌더라구요. (히히) 제 지인들에게 아직 다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 같은데 영상을 보고 먼저 연락을 준 분들이 계셔서 무척 죄송했어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더더욱 말씀을 전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몰랐는데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해요. 그래도 꼭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 저 곧 (좀 시간이 많이 남음 주의) 결혼해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예쁘게 봐주실거죠? 제가 앞으로 더 잘 할게요 여러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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