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성훈, 엠뷸런스에서 진짜 기절…무슨 일?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04-03 09:32:00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지난 3월 25일 개봉해 관객들의 극찬 속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촬영 현장은 출연배우들의 연기열정으로 매 회차가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성훈(승재)과 김소은(소정)의 집중력은 탁월했다. 감정씬이 있는 날은 말 붙이기 힘들만큼 고도의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성훈의 또다른 인간미가 빛나는 순간이 있었다. 영화 속 화재 씬 이후,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그는 지친 나머지 기절해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면 촬영 중 실제로 기절을 했다는 후문. 감독의 ‘오케이’ 싸인이 끝난 후에도 성훈이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자 김소은이 “오빠 코골면서 자고 있어요!”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범한 곳에서 시작된 가장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올 봄 단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3월 25일 개봉되어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