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에서 우연히 다람쥐들의 ‘보물창고’를 발견했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0-22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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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캡쳐(@Chris Persic)
10월 7일 페이스북에 ‘자동차 보닛을 열어 보니 호두가 우르르 쏟아졌다’는 재미있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크리스 퍼식(Chris Persic) 씨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크리스 씨는 최근 아내 홀리 씨로부터 “지금 차 타고 가는 중인데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고 이상한 소리도 들린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깜짝 놀란 크리스 씨는 얼른 갓길에 차를 세우고 보닛부터 열어보라고 말했고, 얼마 뒤 아내로부터 사진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사진 속 자동차 엔진룸에는 풀과 호두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크리스 씨의 트럭에서도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엔진 체크 램프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부부의 차 엔진룸이 다람쥐들의 월동준비를 위한 보물창고였던 것입니다.

부부는 차량을 모두 서비스 센터에 맡겼고 엔진룸에서 호두 약 200개를 모두 꺼냈습니다.

크리스 씨는 “야외에 주차하는 사람이라면 주기적으로 보닛을 열어보길 바란다. 나도 아무것도 모른 채 방치했다면 다람쥐들이 차량 부품들을 망가트렸을 것이다”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똑똑한 다람쥐다”, “겨울 식량을 잃은 다람쥐들이 걱정이다”, “당황스러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