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문에 끼겠다” 날 괴롭혔던 여자애가 데이트신청을 했다

소다 편집팀
소다 편집팀2019-10-08 14: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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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이성친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10월 3일 METRO에 따르면 호주 남성 앤서니 바이어(Anthony Bayer, 26) 씨는 고등학교 시절 체중이 157kg에 달할 정도로 비만이었습니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수치스러운 일도 당했습니다.



당시 앤서니 씨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이성친구 A 씨에게 댄스 무도회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이를 승낙했습니다.

앤서니는 들뜬 마음으로 새 옷을 준비하고 리무진도 빌렸습니다. 하지만 무도회 당일 A 씨는 자신을 데리러 온 앤서니 씨에게 “너무 뚱뚱해서 문에 몸이 끼겠다”라며 비웃었습니다. 그제야 앤서니 씨는 모든 것이 그녀의 잔인한 장난이었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2014년 의사에게 ‘당뇨병 위험이 있다’는 말까지 들은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패스트푸드로 하루 1만 칼로리를 섭취하던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시작하여 60kg를 감량했습니다. 


그러자 최근 A 씨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앤서니 씨에게 “학교 다닐 때 널 괴롭혀서 미안해”라고 뒤늦은 사과를 건네며 “사과의 의미로 너에게 저녁을 사고 싶은데 만날래?”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씨는 A 씨에게 답장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앤서니 씨는 이에 대해 “예전엔 여자애들이 내가 다가가기만 해도 싫어했는데 데이트 신청을 받아서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현재  ‘Transform Your Future’라는 개인 트레이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앤서니 씨는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라고 사람들을 응원했습니다.

이지우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