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사욕에 눈먼 한 공무원 자택서 현금 44조 원어치 발각!

dkbnews@donga.com2019-10-09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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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 Next Week Production' 캡쳐
부패한 공무원의 자택에서 무려 45조 원이 넘는 금과 현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10월 6일 "한 고위 공무원의 집에서 13.5t의 금괴와 현금 다발 수십조 원어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의 부패조사관이 공산당 관리의 집을 급습하자 13.5톤의 금괴와 돈다발이 수없이 발견됐다. 무려 금괴만 7700억 원에 달하고 현금은 44조 8000억 원이 숨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이난성 공산당위원회의 비서관을 역임했던 장 치(58). 그는 시장과 동등한 권한을 가지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둘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패 조사관은 "장 치가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면밀히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뇌물로 의심되는 금액만 무려 44조 8000억 원이나 된다. 게다가 고급빌라도 여러 채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고 있다.

현재 재산으로만 따지면 장 치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보다 더 부자다.

시진핑 국가 주석의 부패 척결 강조이후 고위 관리직들의 부패가 드러면서 중국 전역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공산당 위원회에서 이들은 최고 사형까지 내리고 있지만 부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장 치의 부패 재산으로 볼떄 전문가들은 사형이나 무기징역 등이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현재 수많은 재산을 숨겨둔 고위 공직자 17번째로 발각된 인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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