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어디서 났어!" 어린이·청소년 돈은 안 받겠다는 유튜버

김가영 기자
김가영 기자2019-07-08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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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어린이 시청자에게 “후원금을 보내지 말라”라고 말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읍니다. 

입짧은햇님은 지난 6월 말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튀김 먹방’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일곱 살”이라고 밝히며 슈퍼챗(시청자가 운영자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기능)을 보냈습니다. 

입짧은햇님은 “열일곱이 아니라 일곱이요?... 일…곱이요?”라면서 “엄마보다 내가 나이가 좀 더 많을 수도 있겠는데? 아줌마가 누군지 아니?”라고 놀랐습니다. 

그러면서 “일곱 살 너 이시키… 너 돈 어디서 났어. 아니 (나) 너무 꼰대 같다”라면서 온화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 어디서 났어요? 결제 어떻게 했어. 엄마 돈이죠. 엄마한테 등짝 맞아요. 돈 쏘는 거 아니에요 일곱 살은. 열일곱도 쏘는 거 아니야. 그냥 재미있게 봐요.”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드립(웃기기 위해 즉흥적으로 하는 말)이다”라고 밝혔고 입짧은햇님은 “아 뭐야 그럼 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 너무 웃김”, “아 너무 귀여우시다”, “그냥 보래 ㅋㅋ 쏘는 거 아니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어린이들이 부모 몰래 신용카드 등으로 스트리머에게 후원을 하는 경우는 국내외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지난 2015년에는 한 부모가 BJ윰댕에게 “아이가 엄마의 신용카드를 도용하여 별풍선을 구매했다”면서 돌려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당시 윰댕은 “저에게 선물한 별풍선 4만6545개가 확인됐다”면서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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