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 “송중기, 너무 잘생겨서 현실감 없었다”

polaris27@donga.com2017-07-19 1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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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김수안이 송중기가 가장 좋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7월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군함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2월에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북미지역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김수안은 “황정민 아빠는 잘해줬다가 혼냈다가 ‘츤데레’ 매력이 있었다. 그래도 친근했었다. 진짜 아빠 같고 기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행’ 공유 아빠는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황정민은 “공유랑 나랑 누가 더 잘생겼나”라고 묻자 김수안은 “나는 송중기 오빠를 선택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안은 “송중기 오빠는 너무 잘 생겨서 만났을 때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무한 애정을 보냈다.

‘군함도’는 7월 26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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