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괴수가 스코틀랜드 벌판에서 포착 돼

phoebe@donga.com2017-07-19 15: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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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ilyrecord WS
대표적인 영국의 미스터리 생물은 스코틀랜드 네스 호에 산다는 ‘네시’가 있는데요. 멸종한 수장룡을 닮았다는 이 상상의 동물 덕분에 네스 호에는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죠.

그런데 퇴근 스코틀랜드 벌판에서 어떤 신비한 짐승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이 찍은 ‘생물’ 사진은 페이스북에 공유돼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와 미러는 7월 18일(현지시각) 지미 라이트(66)라는 남성이 카일런의 스트링셔 마을 크로우 언덕에서 개와 산책하던 중 목이 긴 거북이처럼 생긴 생물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미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렸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반응이 쏟아졌는지 몰랐습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이 생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미는 글래스고에서 정신건강서비스 분야 NHS(영국 국가보건 서비스) 총책임자로 일하다 지난 2006년 은퇴하고 이 마을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당시 지미는 그 생물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었고, 가까이서 본 생물은 “공룡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역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고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한 마을 주민은 누군가 이 생물에게 이름을 지어 달라며 가장 좋은 이름을 올리는 이에게 100파운드(14만 6000원)를 주겠다고 했는데요. 덕분에 이름 후보가 넘쳐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이 멋진 생물 사진 덕분에 마을에 관광객들이 많이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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