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자가 현직 간호사들에게 보낸 편지...'감동'

nuhezmik2017-07-19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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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앓고 있는 환자가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글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3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사 이야기’에는 선천적인 지병으로 정기적인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A씨가 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편지글이 올라왔습니다. A씨는 자신이 완치가 없는 선천적인 지병이 있어 꾸준히 병원에 다니는 젊은 환자라고 소개하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A씨는 “아픈 부위가 심해져 다시 응급실로 왔는데,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의료진들을 보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덕분에 저 같은 환자들이 큰 은혜를 누리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


‌A씨는 간호사들의 ‘높은 퇴사율’, ‘3교대 근무’, ‘갑질 환자들에게서 받는 상처’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언급하며, “환자로서 의료비만 지불한다면, ‘당연하다’라고 느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글의 끝에 “제가 오늘 퇴원하면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겠죠?”라며 “덕분에 ‘내일’을 또 기대해봅니다”라고 글을 남겼는데요.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쓴이에게 쾌유를 빌며 주변 지인 간호사들을 태그해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언제나 감사한다”, “자랑스럽다” 등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간호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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