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큰 그릇에 담아주세요”… 가슴 철렁한 빙수에 ‘불만’

yoojin_lee2017-07-19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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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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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가득 담긴 빙수에 네티즌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지난 7월 17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빙수 스타일’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탑처럼 높게 쌓인 빙수가 담겨 있다. 단팥과 젤리·떡, 각종 시럽, 아이스크림, 생과일, 콩가루, 견과류 등 다채로운 재료들이 빙수 위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그릇의 크기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먹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 딱 SNS 사진 찍기 용일뿐 먹기 불편함 ▲ 예쁘긴 한데 큰 그릇에 담아줬으면 좋겠다 ▲ 흘러내릴까 봐 그냥 위에서부터 퍼 먹다 보면 아래 얼음만 남아서 맛없다 ▲ 먹기도 전에 토핑이 다 떨어진 적도 있었음 등 부정적인 반응이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섞지 말고 떠먹으라고 나온 빙수도 있다. 앞 접시에 팥이랑 얼음을 따로 덜어먹는 건데 사람들이 모른다”, “큰 양푼에 주면 손님들이 ‘그릇만 크고 양이 적네’라고 불평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빙수가게에서 일했다는 한 네티즌은 “알바생도 이렇게 담기가 정말 힘들다. 하지만 가득 담아주지 않으면 손님들이 양이 적다고 불평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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