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삼매경’이 부른 죽음…화면 보다가 계단서 실족

celsetta@donga.com2017-07-18 15:32:34
공유하기 닫기
사진=Shanghaiist
이동 도중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지만, 눈을 휴대전화 화면에 고정한 채 걷는 이들을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7월 13일 중국 쑤저우 시에서는 한 여성이 휴대폰을 보며 육교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얼굴과 머리를 크게 다쳤고 곧바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여성은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 날 아침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보행 도중, 혹은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행위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선은 스마트폰에 고정한 채 걸음만 옮기는 이들을 가리켜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족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잠깐의 심심풀이를 위해 휴대전화만 보고 걷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