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매너”… 佛 영부인 대놓고 ‘몸매’ 칭찬

dkbnews@donga.com2017-07-14 1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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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적절한 언행에 논란이 불거졌다.

AFP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영부인의 몸매에 대해 언급했다”고 지난 7월 13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이날 파리의 군사기념시설인 앵발리드를 함께 찾은 브리짓 마크롱 영부인에게 “아름답다. 몸매가 좋다”고 말을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는 멜리니아 영부인도 자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치 않는 듯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브리짓 여사의) 몸매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의 행동을 지켜본 AFP통신의 한 기자는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짓 여사를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아름답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확실히 제 정신이 아니다”, “무슨 클럽에서 만난 사이도 아니고”, “칭찬을 가장한 성희롱 발언 아니냐” 등 크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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