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화장을 하고 출근했다가 “화장 좀 지우라”며 간섭 당한 남성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영국 웨이크필드의 한 컴퓨터 상점에서 일하는 스콧 라플랑슈(Scott Laplanche·20)씨는 최근 깔끔하게 화장을 하고 출근했습니다. 회사 복장 규정에 ‘남직원의 화장을 금함’ 같은 말은 없었기 때문에 화장으로 지적당할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출근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새 상사로부터 외모 지적을 당했습니다. 남자가 화장해서 하얀 얼굴로 다니는 게 보기 안 좋으니 지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스콧 씨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거의 매일같이 화장을 하고 다녔지만 전임 상사는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메이크업을 진하게 한 것도 아닙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려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살짝 하고 윤곽 컨투어링, 눈썹 정돈 정도만 했죠.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손질’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직원들은 화장을 하는데 남직원은 왜 하면 안 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은 2017년이라고요!”
스콧 씨가 이 일을 SNS에 올리자 수많은 반응이 쇄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화장하는 게 어때서”, “자기관리 잘 하는 남자는 매력적이다”, “솔직히 내 남자친구도 화장 좀 했으면 좋겠다”, “잘생겼다. 멋지고 예쁘고 매력적이다”, “그런 사람 말에 상처받지 마시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스콧 씨 사연은 미러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회사 측도 “우리는 직원들을 존중한다. 스콧 씨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은 자신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스콧 씨는 “많은 분들이 좋은 말을 해 주셔서 기운이 났습니다. 심지어 같이 일하는 직원들, 특히 여성 직원 분들도 절 응원해 주셨어요. 앞으로도 제가 원하는 대로 꾸미며 살 생각입니다”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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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이크필드의 한 컴퓨터 상점에서 일하는 스콧 라플랑슈(Scott Laplanche·20)씨는 최근 깔끔하게 화장을 하고 출근했습니다. 회사 복장 규정에 ‘남직원의 화장을 금함’ 같은 말은 없었기 때문에 화장으로 지적당할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출근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새 상사로부터 외모 지적을 당했습니다. 남자가 화장해서 하얀 얼굴로 다니는 게 보기 안 좋으니 지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스콧 씨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거의 매일같이 화장을 하고 다녔지만 전임 상사는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메이크업을 진하게 한 것도 아닙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려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살짝 하고 윤곽 컨투어링, 눈썹 정돈 정도만 했죠. ‘깔끔하게 보이기 위한 손질’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직원들은 화장을 하는데 남직원은 왜 하면 안 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은 2017년이라고요!”
스콧 씨가 이 일을 SNS에 올리자 수많은 반응이 쇄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화장하는 게 어때서”, “자기관리 잘 하는 남자는 매력적이다”, “솔직히 내 남자친구도 화장 좀 했으면 좋겠다”, “잘생겼다. 멋지고 예쁘고 매력적이다”, “그런 사람 말에 상처받지 마시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스콧 씨 사연은 미러 등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고 회사 측도 “우리는 직원들을 존중한다. 스콧 씨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은 자신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스콧 씨는 “많은 분들이 좋은 말을 해 주셔서 기운이 났습니다. 심지어 같이 일하는 직원들, 특히 여성 직원 분들도 절 응원해 주셨어요. 앞으로도 제가 원하는 대로 꾸미며 살 생각입니다”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