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교장 역할을 맡은 이순재, 담임을 맡은 김희철, 음악 선생님을 맡은 바다 등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사실 교장 선생님을 맡아달라고 했을 땐 조용필 씨나 뮤지컬 스타 가운데 대선배가 맡는 게 적격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우리는 이 소녀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녀들이 어느 기간을 넘어서면 시집가서 아내와 엄마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 후에도 떳떳하게 훌륭한 아내와 어머니로서 역할하도록 우리가 뒷받침을 해야 한다. 그 문제까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교장 역할을 맡은 이순재, 담임을 맡은 김희철, 음악 선생님을 맡은 바다 등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사실 교장 선생님을 맡아달라고 했을 땐 조용필 씨나 뮤지컬 스타 가운데 대선배가 맡는 게 적격이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우리는 이 소녀들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녀들이 어느 기간을 넘어서면 시집가서 아내와 엄마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 후에도 떳떳하게 훌륭한 아내와 어머니로서 역할하도록 우리가 뒷받침을 해야 한다. 그 문제까지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자신감과 인성을 바탕으로 한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순결하고 아름다운 소녀들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서있다. 더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이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이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의 미래를 ‘아내와 엄마’로 단정 지었고 ▲그들을 ‘순결한’ 소녀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82세 원로배우가 겪은 시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는 평이 많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여성은 언제까지 아름답고 순결하며 뒷받침하는 존재여야 하는가”라고 토로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11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출연진들이 곧바로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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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해당 발언이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이라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의 미래를 ‘아내와 엄마’로 단정 지었고 ▲그들을 ‘순결한’ 소녀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82세 원로배우가 겪은 시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해당 발언은 적절치 못하다는 평이 많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여성은 언제까지 아름답고 순결하며 뒷받침하는 존재여야 하는가”라고 토로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11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출연진들이 곧바로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