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을 졸업무도회에 파트너로 초대한 십대?

phoebe@donga.com2017-07-10 11: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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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식 이틀 후 남자 친구와 헤어진 가비 던(Gabi Dunn) 양은 사진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졌습니다. 본인이 너무 예쁘게 나왔기 때문이죠. 가비는 결국 사진을 조금만 편집하기로 했습니다.

호주 9허니 뉴스는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 가비 던 양의 졸업 무도회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7월 8일 전했습니다.

원래 가비 양의 사진에는 3개월 넘게 데이트 한 전 남자친구 제프 브라이트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있습니다.

“내 남자친구와 나는 졸업 파티가 끝난 후 며칠 만에 헤어졌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포토샵으로 조금 ‘편집’하기로 했다.”

가비의 트윗은 13만 번 이상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레이놀즈 본인을 포함해 2만 번이나 리트윗 됐죠. 레이놀즈는 “내 사진을 전 남친이 나온 졸업앨범 사진에도 포토샵해도 된다”며 허락까지 해줬습니다.

가비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내 파티 사진을 버리지 않고 좋아하는 배우를 대신 넣는 게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다. 전 남친 과는 좋게 해어지지 않았다. 지금은 다 끝났고, 친구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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