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남자들, 새벽운동 간다 하고 바람 피우더라”

toystory@donga.com2017-07-07 14: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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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이 거짓말을 할 때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내 남편의 거짓말'에 대한 주제로 출연진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제가 볼 때 남편이 자주 하는 것 같다"며 "스케줄 관리를 같이 한다. 정리한 걸 보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보는지 그런 게 되게 구체적으로 적혀있는데 몇 개월에 한 번은 되게 애매모호하게 코엑스, 방배동 이렇게 지역 이름이랑 날짜만 적혀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영락 없이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씩 멋진 여성과 식사를 할 수 있고 그런 거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그런데 저도 드라마 보면서 느낀 게 요즘 남자들은 바람피울 때는 새벽 운동을 간다고 하고 피우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우리 신랑은 매일 간다. 산악 자전거를 타는데 물통에 물을 하나도 안 마시고 그냥 가지고 온 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이승신이 "혹시 자전거 타냐?"라고 물었고, 그렇다고 하자 "그럼 틀림없네"라고 말해 장내가 술렁였다.

이승신이 "언니 저희가 잡아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대현은 "여기 흥신소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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