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그런데...
한 남성이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수집해 작품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 쓰인 플라스틱을 보면 어릴 적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있는데요.
지난 7월 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보어드 판다는 영국 콘월 주 트레간틀 해변 관리 팀의 롭 아놀드를 소개했습니다.
정기적으로 해변을 순찰하며 환경관리 일을 하는 롭은 최근 해변 전체를 덮친 쓰레기 더미를 발견했습니다.
롭은 환경관리팀과 며칠에 걸쳐 이를 치워냈고, 쌓인 쓰레기는 수 십 포대가 넘었죠. 쓰레기를 치운 후 분리수거를 위해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을 걸러내는 과정에서 그는 흥미로운 장난감들을 찾아냈는데요. 대부분 고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조각이나 레고 따위였습니다.
순간 롭은 장난감들을 보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작품으로 만들어 낼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수십 일에 걸쳐 조각들을 찾아내고 롭은 결국 ‘플라스틱 시대’를 주제로 한 환경 전시회에 작품을 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미세 플라스틱이 끝없이 바다를 오염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한번 보시죠.
그의 작품을 보면, 미세 플라스틱이 끝없이 바다를 오염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한번 보시죠.
어릴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한 두개 쯤은 보이시죠? 현재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51조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플라스틱 수거 및 정화 기술을 개발해 왔지만, 미세 플라스틱의 경우는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사진=BoredPanda / Rame Peninsula Beach Care / Rob Arn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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