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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에서 진입하는 열차에 몸을 내던진 여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황당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7월 5일(현지시간) 인도 NDTV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뭄바이 가트코파르(Ghat Kopar) 역 승강장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도했는데요.
영상은 지난달 23일 촬영된 것으로,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곧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하고 한 여성이 서서히 선로에 다가가더니 그대로 뛰어드는데요. 열차 운전직원은 여성의 투신 가능성을 알아채고 경적을 울리며 급제동을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여성이 선로에 투신했다는 것을 알아챈 몇몇 승객들은 급히 열차 앞으로 뛰어갔지만 여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반대편에서 촬영된 영상을 확인해 보면 여성은 선로에 투신한 뒤 그대로 자리에 누워 열차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곧 여성이 열차 밑에 있으리라 판단한 역무원은 다시 열차를 출발 시켰고, 승객들 역시 여성이 나타나길 기다리는데요.
그러나 열차가 떠난 후 선로 위에는 그 누구의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자 가트코파르 역무원들은 이날의 기차역 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했는데요.
놀랍게도 여성이 사고가 있은 후 몇 분 뒤 반대편 승강장 출구에서 등장해 유유히 기차역을 빠져나가는 장면을 찾아냈습니다.
그러나 영상 속 여성이 무사하다는 점 외에는 이 황당한 사건의 전말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여성은 누구이며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현재까지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