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두 개인 돼지 태어나…주인 “사랑스러워, 도축 안 한다”

dkbnews@donga.com2017-07-09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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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두 개인 돼지가 중국에서 태어나 시선을 끌었다.

호주 신카이망은 최근 "머리가 두 개 달린 새끼 돼지가 태어나 주인이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돼지는 중국의 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농장 주인은 "다른 새끼 돼지들과 함께 태어났다"면서 "머리가 둘 달린 돼지는 애완용을 키울 생각이다"고 말했다.

흔히 기형적으로 태어난 돼지는 도축하기 마련이지만 따로 키우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 돼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2개의 귀에 코도 2개다. 눈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지만 3~4개로 추정되고 있다. 양쪽의 눈을 제외한 가운데 보이는 눈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도 2개로 나뉘었다.

머리가 두 개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여느 돼지와 다를 바 없다.

전 세계적으로 기형적으로 태어난 동물은 오래 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돼지는 얼마나 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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