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여아인 줄!”… 아들 사진 공개한 여배우, ‘뭇매’

yoojin_lee2017-07-04 1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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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시카 심슨 인스타그램 캡처 
아들 사진을 공개한 여배우가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영국 온라인매체 굿투노우(goodtoknow)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머리의 아들 사진을 올려 비난받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아들 에이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집중해서 경기를 보고 있는 에이스에 많은 팬은 “사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이 에이스의 장발에 주목했다. 에이스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결국 비난의 화살은 남자아이가 머리카락을 기르게 놔둔 엄마 제시카에게 향했다.

사진= 제시카 심슨 인스타그램 캡처 
한 네티즌은 “에이스는 남자아이다. 누나와 같은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 에이스에게 남자아이 헤어스타일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의견이 성차별적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말거나 그건 에이스의 마음이다. 강요해선 안 된다”, “머리카락으로 아이들을 판단하지 마라” 등의 의견도 있다.

한편 제시카는 미식축구선수 에릭 존슨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맥스웰과 아들 에이스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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