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음 열고, 싫으면 닫습니다” 건물주의 고깃집?

dkbnews@donga.com2017-07-04 1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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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한 식당의 운영 시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7월 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건물주 고깃집’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은 식당 문을 촬영한 사진이다. 그런데 여기에 쓰여있는 오픈 시간과 마감 시간이 독특하다.

바로 오픈 시간은 ‘일하고 싶을 때’, 마감 시간은 ‘일하기 싫을 때’라고 적어놓았기 때문이다. 일하고 싶을 때 가게 문을 열고, 일하기 싫을 때 가게 문을 닫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에게 임대료의 부담은 꽤나 크다. 그러나 가게를 임대한 것이 아닌 본인 소유라면 임대료를 신경 쓸 필요가 없기에 ‘건물주’라고 추측한 것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흥미로워했다.

‌“진짜 갓물주라면 부럽다”, “식당 사장이 굉장히 쿨하네”, “알바생도 일하고 싶을 때 출근하고, 일하기 싫을 때 퇴근해도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식당 가기 전에 문 열었는지 확인 전화는 필수일 듯”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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