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서 즐기는 고기맛~” 고깃집으로 업소 전환

hs87cho@donga.com2017-07-03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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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폐업한 목욕탕에 정육 식당을 차려 화제다.

7월 3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목욕탕에서 구워먹는 고기 맛’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익숙한 목욕탕 내부 모습이 담겨 있다. 샤워 시설부터 온탕과 냉탕, 사우나까지 그대로 갖춰졌다.

그런데 여기에 고기 굽는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다. 폐업한 목욕탕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활용해 정육 식당을 오픈한 것이다.

식당 내 마트에서 육류와 주류 등을 구매해 목욕탕에서 구워 먹는 방식이다. 셀프코너에서 반찬과 집게, 가위, 수저 등을 챙겨서 테이블로 가져가면 된다.

이는 지난해 6월 춘천시에 오픈한 식당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자리 넓고 좋네. 역대급 참신한 식당이다
▲술 마시고 미끄러지면 위험하니까 정신 차려야할 듯
▲이거 실제로 있는 식당인가요?
▲보통 목욕탕은 지하에 있는데 환기는 잘 될까 등 궁금해했다.

식당을 이용해봤다는 한 네티즌은 “가성비도 좋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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