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사각형 수박’ 출하, 한 통에 10만 원

dkbnews@donga.com2017-06-30 18: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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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각형 수박이 출하돼 화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6월 28일(현지시각) “한 통에 최고 20만 원을 호가하는 사각형 수박이 출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박은 가가와현 젠쓰지시에서 출하되기 시작했다. 이번에 5곳의 농가에서 출하된 수박은 총 260여 통.

사각형 수박은 익기 전 단계에서 한 변의 길이가 18㎝인 정사각형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기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한 통에 1만 5000엔~2만 엔(15만 3000원~20만 4000원)이다. 다만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떨어져 백화점이나 과일가게용 관상용으로 출하되고 있다.

사각형 수박은 냉장고에 넣어도 잘 굴러다니지 않는 제품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가는 내달 초까지 전국 도매상에 사각형 수박 400통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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