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두려워하지 않아”… 시리아 女 저격수, ‘남다른 포스’

dkbnews@donga.com2017-06-30 1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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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활동하는 한 여성 저격수의 용감함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혀를 내둘렀다.

최근 아랍매체 뉴스247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와 맞서 싸우는 쿠르드계 여성 민병대 여성수호부대 소속 여성 저격수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뉴스247은 인터넷상에 올라온 동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한 여성 저격수가 IS테러리스트를 향해 총을 쏜 듯 보인다.

그러자 반대편에서도 저격수를 노린 총알이 수없이 쏟아진다.

여성 저격수의 머리 위 10cm 안팎으로 날아오면서 벽에 튕기지만 여성 저격수는 놀라지는 않았다. 오히려 혀를 날름거리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주변에 있는 다른 저격수와 태연하게 대화하며 냉정한 저격수의 포스를 자아냈다.

쿠르드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쿠르드족 여성 전사들은 두려움을 모른다"면서 "총알이 머리 옆을 스치고 다녀도 절대 꿈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247은 "여성 저격수들의 활동이 놀랍기는 하지만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고 평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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