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도둑… “손발이 고생하네”

yoojin_lee2017-06-27 10: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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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영상 캡처.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표현에 딱 들어맞는 도둑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6월 23일(현지시각) “한 도둑이 열려있는 문을 못 보고 다른 곳으로 힘겹게 침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해당 차고 앞문이 열려있어 도둑이 걸어 들어가는 게 충분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도둑은 창문을 막고 있는 판자를 부순 다음 창문으로 기어들어갔다.

그는 훔칠만한 물건을 찾다 그제야 문이 열려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미러 영상 캡처. 
또한 공개된 CCTV에는 열린 문을 통해 빈손으로 걸어나가는 도둑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토록 힘들게 들어갔지만 훔칠 물건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도둑의 행동은 네티즌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저런 사람이 어딨냐, 조작이다”, “세계 최고로 바보 같다”, “한쪽 문이 없고 판자로 햇빛을 막은 거로 봤을 때, 열대기후 지역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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