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째 아이 없던 부부, ‘여섯 쌍둥이’ 봤다

celsetta@donga.com2017-06-26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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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llen Jones·VCU University Marketing/People
사진=People
결혼한 지 17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어 고민하던 부부가 드디어 간절히 원하던 자녀들을 얻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거주하는 아지볼라 타이오·아데보예 타이오 씨 부부는 지난 5월 11일 건강한 여섯 쌍둥이를 낳은 뒤 부모가 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아내 아지볼라 씨가 임신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의료진은 네 쌍둥이라고 했지만 얼마 뒤 여섯 쌍둥이인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데요.

여섯 쌍둥이가 태어나는 건 아주 드문 일일 뿐더러 출산 시 산모에게도 큰 부담이 가기에 남편 아데보예 씨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부부는 미국 버지니아 주 VCU메디컬 센터에 미리 입원해 출산을 준비했고, 임신 30주만에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부의 사연은 피플(People)등 여러 매체에 소개됐습니다. 부부는 “딸 셋, 아들 셋입니다. 정말 행복하고 어떻게 이 작은 천사들이 우리에게 왔는지 신기하기만 해요. 17년 동안이나 아이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병원 측에서 세심하게 잘 보살펴 주셔서 마음이 놓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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