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당신은 공주’ 아내 신발 신겨준 할아버지

hs87cho@donga.com2017-06-23 18: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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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이보 
아내에게 자상하게 신발을 신겨주는 중국 할아버지의 행동이 화제입니다. 

중국의 인민일보는 지난 6월 22일(현지시각) 공식 웨이보에 ‘걱정마 여보, 내가 있잖아’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에 나란히 앉아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70~8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가 아내의 신발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신발끈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 신발끈을 조절한 후, 손수 신겨줍니다. 그는 허리를 숙인 채 샌들의 끈까지 자상하게 매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웨이보 
할머니도 할아버지의 행동에 환하게 미소 짓고 있네요.

이는 최근 사천성 청두시 지하철 내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감동했습니다.

“백발의 노인이 되도 할아버지에게 할머니는 공주님인 듯”,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사랑하고 싶다”, “이런 게 바로 사랑 아닐까? 할머니가 너무 부럽다”, “마음이 훈훈해진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죠.

게시물은 만 하루 만에 조회수 118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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