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 “우울증 끝에 찾은 취미”…보디빌딩 대회 우승

dkbnews@donga.com2017-06-25 09:00:05
공유하기 닫기
사진= 호주ABC뉴스 홈페이지 캡처 
70대 할머니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최그 ㄴ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74세의 나이로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당당하게 금메달을 차지한 할머니가 있다"고 소개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주인공은 제니스 로레인(74). 학교에서 상담 교사로 일했던 그는 20년 전 은퇴했다. 이후 소속감이 없어 생활의 활력을 잃으면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

삶의 활력을 찾던 중 취미를 가지게 된 것이 바로 보디빌딩이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새벽 5시부터 헬스장을 찾았다. 일주일에 30km 이상을 걸었고 여러 기구를 이용해 근육 운동하는 것을 즐겼다.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자 몸도 건강해졌다.

15년이 넘도록 헬스에 취미를 두자 주변에서 대회에 나가보라는 권유도 자주 듣게 됐다.

결국 그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열린 ICN 보디빌딩 대회 70세 이상 부문에 참여했다. 그리고 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로레인은 현지 언론에 "태국에서 세계대회가 진행된다고 해서 준비 중이다"면서 "건강은 나이와 상관없이 가꿔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