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에 ‘담배 물린’ 러시아 소년, 동물학대 비난 사

dkbnews@donga.com2017-06-23 1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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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에 담배를 물린 한 소년이 비난받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참새의 부리를 강제로 벌리고 불붙은 담배를 물린 한 소년이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오블라스트에 사는 빅토르 아브데프(18)는 최근 몰지각한 행동으로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참새의 부리를 강제로 벌리고 불이 붙은 담배를 강제로 집어넣었다. 심지어 자신의 행동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개했다. 이후 빅토르의 친구 또한 그의 행동을 고스란히 촬영해 영상으로 올렸다.

SNS상에서는 해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셌다.

러시아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동물에게 학대를 가하고 그것으로 희열을 느끼는 성적 도착증을 보이고 있다"면서 "강력한 처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분노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고 빅토르는 집에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빅토르는 징역 1년 또는 150여만 원의 벌금을 물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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