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상속녀 ‘10억’짜리 웨딩드레스

phoebe@donga.com2017-06-22 15: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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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victoriaswarovsk
결혼식은 돈 구덩이죠. 한정된 예산 안에서 치러야 하기에 인터넷을 전부 뒤져가며 평생 쓸 일 없는 돈을 씁니다. 하지만 천 원 한 장 고민할 필요 없는 슈퍼리치들은 다릅니다. 여기 1백만 달러(약 11억 원)짜리 웨딩드레스를 ‘지른’ 신부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보석 제조업체 ‘스와로브스키’의 상속녀가 최근 호화로운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6월 22일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 스와로브스키(Victoria Swarovski)가 지난 주말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샌 기우스토 성당에서 부동산 투자자 베르너 뮐즈 (Werner Mürz)와 결혼했습니다. 크리스털 제국의 상속자답게 빅토리아 스와로브스키는 50만 개가 넘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된 화려하고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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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리한나 같은 유명 스타와 함께 작업한 디자이너 마이클 신고(Michael Cinco)의 도움으로 맞춤형 드레스가 완성됐는데요. 드레스의 길이는 6m, 무게는 46kg에 달했습니다. 아름다운 드레스는 8m짜리 베일과 짝을 이뤘습니다. 신부는 반짝이는 보석 귀걸이와 지미추 힐로 스타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신혼부부는 팰리시아 리조트 앤 스파의 피아제타에서 결혼 파티를 했는데요. 250명 하객을 위해 리셉션 장소도 수천 개의 크리스털로 꾸몄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태어난 빅토리아 스와로브스키는 영화 ‘나니아 연대’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독일 댄싱경연 TV쇼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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