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카페에서 아동 납치 시도한 남자 CCTV

phoebe@donga.com2017-06-21 18: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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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ald Wessel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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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식당에서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를 납치하려던 남성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드왈드 웨셀스(Dewald Wessels)씨는 6월 19일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사람들은 레스토랑, 쇼핑몰, 공공 장소를 방문할 때 언제나 자녀들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이 어린이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고 있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잡혀서 납치됐을 겁니다. 아이 엄마와 얘기했는데 형사 소송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나가주세요. ”

영상은 이렇습니다. 식당에서 부모가 식사하는 사이, 서너 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 놀이터 쪽으로 갑니다. 그때 한 남자가 아이 쪽으로 다가가 재빠르게 안고 갑니다. 다행히 부모가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자리에서 일어서 남자를 따라갔고 어머니도 뒤따라갔습니다.

아동 납치 현장을 담은 영상은 36만 명이 시청하는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남아프리카 매체 더사우스아프리칸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 2016년 11월 1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발생한 납치사건으로 추정됩니다. 뉴스24는 납치 사건에 3명이 관여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 아버지가 아이를 안고 가는 남자를 붙잡고 뭐 하는 거냐고 하자, 그 남자는 뻔뻔하게도 “놀아주고 있다”고 둘러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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