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얼마죠?" 직접 사료 사러 가는 개

nuhezmik2017-06-21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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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eye shopping)이란 없다
사진=페이스북
직접 동물병원에 방문해 사료와 간식을 구매하는 개가 있습니다. 최근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브라질 파라이에서 유명한 개 피투코를 소개했는데요. 피투코는 평소 ‘아그로펫’이라는 동물 병원에 직접 방문해 사료를 산 뒤, 입에 물고 귀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피투코는 병원 내 애견용품 선반 맨 위에 있는 사료를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직접 병원에 들어가 사료를 줄 때까지 병원 직원을 쫓아다니며 짖는다고 하네요.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당연히 피투코가 물고 가는 사료는 공짜가 아닙니다. 피투코의 주인은 추후 병원에 방문해 사룟값을 지불하는데요.

도도에 따르면, 피투코는 독립적인 개이지만,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이 먹을 사료뿐만 아니라 사전에 주인이 요청한 고양이나 새의 사료 등도 물고 온다고 하네요.

피투코의 쇼핑이라기보다는 주인의 심부름인 셈이죠. 아직까지 사료를 물고 오던 중에 다른 길로 샌 적이 없다고 하니, 기특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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