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대신 '우주의 기운'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부부

nuhezmik2017-06-16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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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며 살 수 있다 
사진=페이스북
한 부부가 일주일에 오직 3회만 식사를 하며 생활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부부는 부족한 열량을 우주의 기운을 통해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호흡식’(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공기 중의 에너지 등을 섭취하는 초자연적인 식사법)을 하며 생활하는 부부를 소개했습니다. 남편 아카히(36)와 아내 카밀라(34)는 일주일에 단 몇 차례 야채 국물이나 과일만을 먹으며 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배고픔이 무엇인지 잊어버렸고,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기 보다는 우주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호흡을 통해 들이마심으로써 생활할 수 있다고 믿는데요.

카밀라는 “모든 사물에 존재하는 우주의 기운을 들이마실 수 있다면, 극히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이를 위해 호흡식을 멈추려고 했다. 그러나 배고픔을 느낄 수 없었고, 이에 자연스럽게 ‘호흡식’을 했다. 거의 아무런 음식을 않았음에도 주기적으로 받은 혈액검사에서 단 한 차례도 이상 진단을 받지 않았다. 결국,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부부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호흡식을 통해 살아가는 것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남편 아카히는 “식료품비를 절약할 수 있고, 우리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여행과 취미생활을 누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누구든지 호흡식을 단련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육체와 우주의 기운과 영양을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결혼 한 지 3년이 된 해인 지난 2008년, 부부는 남미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호흡식’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이를 연습하기 위해 21일의 기간을 잡고, 7일은 공기를, 다음 7일은 물과 희석된 주스를, 남은 7일은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호흡식을 단련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부부는 일주일에 3~4차례만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자녀들에게는 ‘호흡식’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카히는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피자 등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마음껏 먹게 놔둔다. ‘호흡식’은 단지 우리 부부의 선택일 뿐,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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